두 명의 한달치 분유로만 가득한 수트케이스 하나네 명의 간단한 옷들과 물건들로 채운 수트케이스 하나유모차 두대 애들이 잘 먹이고 안아주면 얌전했었어서 10시간 내내 안고 있었더니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힘들지 않았던 비행이었다. 일년 전에 남편과 둘만 왔을 때랑 비슷하게, 아기들에게 여전히 굉장히 프랜들리했고, 유모차를 가지고 버스도 탈 수 있었다. 아무도 불편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던게 신기할 정도였다. 임신+출산…
이번 생에 마지막 도전일 수 있는, 우리 가족의 이민 이야기를 정리해놓고자 시작하게 된 공간이다. 2016년 2월 결혼2018년 5월 필라테스 스튜디오 오픈 준비 [나 사장 안할래] 사기꾼..이라고 할 수 있는 인테리어회사를 만났고,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한달 내내 마음 고생을 했다. 잊고 살고자 노력했는데, 글을 정리하기 위해 다시 자료를 찾아보니, 숨이 막히고 스트레스 수치가 오르는 느낌이…